[야설 게시판] 변태사기꾼의 불임치료 - 11부 - 딸타임

변태사기꾼의 불임치료 - 11부

25. 각성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서서히 무의식의 어둠으로부터 위로 떠오르고 있었다.

최초로 느낀 것은, 온몸을 덮치고 있는 격렬한 진동이었다.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내 몸 전체가 끄덕끄덕 흔들리고 있었다. ---아니, 누가 흔들고 있나?

몽롱한 의식 속에서 살짝 눈을 뜨자, 눈 앞에 벌겋게 달아오른 선생님의 얼굴이 보였다. 그의 이마는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눈을 질끈 감고 이를 꽉 깨문 필사적인 형상이었다. 그 역시 몸을 들썩이고 있는 것 같았다. 끄덕끄덕 머리가 흔들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선생님이 내 몸 위에 올라 타고 있는 것 같았다. 번들거리는 얼굴에서 땀방울이 뚝뚝 떨어져 내리고, 그의 머리 뒤로 천정하고 조명도 보였다.

문득 등에서 아픔이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 나는 테이블 위에 드러누워 자고 있었다. 위아래로 흔들릴 때마다 어깨쭉지 뼈가 딱딱한 테이블에 스쳐 욱씬욱씬거린다.

시야 한 구석으로, 누군가의 머리가 보였다.

테이블 위에 엎드려 자고 있는 검은 머리카락의 남자.

그 순간, 몸에 찌리릿 충격이 전해지며--- 모든 것이 이해되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모든 감각이 되돌아왔다.

"------! 음아아아...!"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내내 심하게 범해지고 있었는지, 클라이막스 직전의 폭발적인 쾌감이 마치 노도와도 같이 덮쳐 왔다.

마음의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데, 몸은 벌써 절정에 가까워져 꿈틀대고 있었다.

"잘 잤나요, 부인? 너무 늦잖아요. 언제까지 잠만 잘 겁니까. 벌써 한 발, 질내사정 해 버렸다구요, 푸하핫"

선생님도 알몸이 되어, 테이블 위에 올라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나를 이른바 '굴곡위'자세로 오금을 꽉 눌러 고정한 채, 보지를 격렬하게 쑤셔대고 있었다.

"음아아아아...! 아흐으윽...!"

그는 땀투성이 이마를 내 이마에 꽉 맞대고, 끈적끈적한 입냄새를 내뿜으며 내 눈을 똑바로 응시하고 말했다.

"아아, 기분 최곱니다, 부인의 보지는. 의식이 없는데도, 꿈틀꿈틀 수축하면서 제 자지를 꾹꾹 조여 주더군요. 덕분에 벌써 한 발 싸 버렸습니다. 후후후, 아아, 위험해요. 또 쌀 것 같습니다. 한 발 또 나옵니다. 아아, 더는 못 참겠군요. 갑니다. 또 한 발 안에다 쌉니다, 제 찐득한 정자를! 아앗! 우오오옷! 오오오오...!"

선생님의 피스톤이 다이나믹하게 바뀌었다. 퍽퍽퍽, 다리 사이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거대한 페니스로 여자의 구멍을 도려내듯 파고든다. 굵은 귀두가 긁어대는 질벽이 강렬한 자극에 휩쓸려 주륵주륵, 누구의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체액으로 테이블 위를 더럽히고 있었다.

"하으응... 그만! 안 돼---!"

"우오오옷, 갑니다! 자! 싸요! 오오오오옷!"

내 몸을 와락 껴안아 온다. 온몸의 체중을 실어 마지막 일격을 가해 온다. 그리고 그대로 귀두를 보지 깊숙히 쑤셔 박고는---,

푸슈숫! 푸슛!

"하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앙...!"

자궁 안으로 뜨거운 정액이 쏟아져 들어 왔다.

한꺼번에 몇 회분의 절정을 동시에 느끼는 것만 같은, 진하게 농축된 쾌감. 나는 그 감각에 어쩔 수 없이 몸부림치고 만다.

그가 부르르 몸을 떨면서 요도에 남은 정액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아 낸다.

"음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으으으으응...! 아흐으으윽---"

정신을 차리고 나서 불과 몇 초 밖에 안 지났는데, 질내사정으로 오르가즘을 느껴 버렸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다른 의미로 한번 더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읍! ------읍!"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탓에, 제대로 헐떡일 수조차 없었다. 완벽한 기습 사정. 밀려 드는 쾌감에, 보기 흉한 꼴로 몸부림 치고 만다. 호흡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기나긴 절정으로 몸을 떨었다.

"하아 하아 하아, 부인... 하아 하아 하아, 두발째도..., 하아 하아... 잔뜩 나왔네요... 신랑이 자고 있는 바로 옆에서..., 사정... 했습니다..."

선생님은 실룩실룩 질내에서 경련하고 있는 아직도 단단한 페니스를 다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설마 또 할 생각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그의 페니스가 원래의 딱딱함을 금새 되찾았다. 조금 편해졌다고 생각했던 질내의 압박감이 또 다시 빠듯하게 밀려 온다.

"하아 하아... 부인, 오늘은 신랑 옆에서, 고환이 텅 빌 때까지 몇번이라도 자궁이 빵빵해질 정도로 싸 드리겠습니다. 하아 하아... 분명 가까운 시일내에 신랑에게 임신 보고를 할 수 있을 거에요"

"아... 아... 안 돼..."

눈물로 범벅이 되어 벌벌 떨고 있는 내 얼굴을, 그가 침이 잔뜩 묻은 뜨거운 혀로 핥기 시작했다.



































26. 정액



그리고 그 뒤로도 계속해서 범해졌다.

정상위로 남자다운 씩씩한 허리 움직임. 선생님은 위쪽으로 휘어진 페니스 끝으로 스윽스윽 G스팟을 교묘하게 자극해 왔다.

"아흐윽... 싫어... 아아..."

남편이 엎드려 있는 그 테이블 위에서 선생님에게 범해지고 있었다.

그토록 거부했던 행위를 당하고 있는데, 나는 끔찍할 정도로 헤롱헤롱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그건 아니다. 지금도 싫은 건 마찬가지다. 그런데...

"하으윽... 아으... 하으으..."

나는 팔다리를 요염하게 꿈틀거리며, 선생님의 몸 아래에서 '여자'가 되어 있었다.

체액이 줄줄 새어나오는 걸 억제할 수가 없다. 보지에서는 꿀럭꿀럭 애액이 넘쳐 나오고, 쾌감에 몸부림치는 신체에서는 끈적거리는 땀이 솟아 나온다. 눈물이며 침을 줄줄 쏟아내고, 절정으로 인해 근육이 바들바들 떨려 온다.

바로 옆에, 손이 닿을 거리에 남편이 있다--- 그러니까 참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질벽이 귀두로 도려내어져 가볍게 절정으로 치닫는다. 가장 안쪽까지 박혀 들어온 자지가 자궁을 짓뭉개며 또 절정으로 내몬다.

"우으으으, 아아아앙..."

꿈틀꿈틀. 꿈틀꿈틀.

기분 좋은 쾌감과 숨이 턱턱 막혀오는 헐떡임으로 인한 과호흡과 함께, 안면 근육이 경련한다. 입을 다물고 있을 수조차 없었다. 헥헥대며 혀를 쭉 내밀고, 참으로 한심한 표정을 짓고 만다.

그리고 그 부끄럽기 짝이 없는 헤롱거리는 얼굴을 그대로 선생님에게 보이고 만다.

그의 눈이 내 눈동자를 뚫어질 듯이 응시한다. 이런 비참한 모습을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에게 보여주고 있다니,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나는 또 다시 커다란 절정의 습격을 받았다.

"음아아아, 우으으으윽...!"

선생님이 바보처럼 일그러진 내 얼굴을 가만히 내려다 보면서, 그 우람한 페니스로 자신만만하게 여성기를 유린해 온다.

찔컥 찔컥 찔컥 찔컥------.

딱딱한 페니스가 일정한 리듬으로 가차 없이 여자의 구멍을 쑤셔 댄다. 질내의 주름을 죄다 짓이겨, 아예 맨질맨질하게 펴내버릴 버릴 기세로 쑤셔 박는다.

나는 활짝 벌린 다리를 천정을 향해 높이 쳐 들고 바르르 떨었다. 등을 한껏 뒤로 젖히고 쾌감에 못 이겨 턱을 위로 크게 치켜 든다.

"우읍... 읍읍... 츄웁..."

얌전히 입술을 허락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부인이 느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소'라는 느낌의 키스. 입안의 침과 함께, 혀뿌리까지 뽑혀 나갈 것만 같은 강렬한 흡인력.

보지 깊숙히 자지를 받고 혀를 빨리면서 또 가버린다.

"부인, 역시 신랑이 자고 있는 바로 옆에서 하는 섹스는 최고군요"

"음아아... 아으응..."

너무 기분이 좋아서 대답조차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몸을 바르르 떨면서 눈을 크게 부릅뜨고 절정으로 몸부림치는 나에게, 선생님이 만족스레 말을 걸어 온다.

"부인도 참 엄청나게 느끼고 있지만, 이쪽도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군요. 이렇게 흥분하는 건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사정할 수 있겠군요, 오늘은... ---자, 또 한 발 나갑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더니 페니스를 쑥 뽑아내, 민첩한 동작으로 내 얼굴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꿀럭꿀럭---.

"에? 아흡---!"

순간 어리둥절했다.

그는 질에서 뽑아낸 페니스를 내 얼굴 앞에 내밀고 있었다. 요도구가 빼꼼히 열리는가 싶더니 새하얀 액체가 뿜어져 나온다.

다물어지지 않는 입 안에, 콧등에, 뺨에, 수컷의 냄새로 충만한 액체가 잔뜩 쏟아져 내렸다.

"오오오오옷, 오오오오오..."

시원한 배설의 쾌감으로 사납게 울부짖으며 아직 채 사정이 끝나지 않은 자지를 입 안에 글자 그대로 쑤셔 박아 버린다.

"우읍------"

입 안에서 불끈불끈 페니스가 맥박친다. 그리고 그렇게 한 번씩 꿈틀거릴 때마다 입 안으로 새로운 점액이 흘러 들어왔다.

선생님은 내 머리를 양손으로 꽉 움켜잡고, 꾹꾹 깊숙히 페니스를 쑤셔 넣는다.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그 행위를 계속해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우읍, 케엑... 콜록... 케헥..."

입 안 가득, 찐득한 정액이 골고루 퍼져 간다. 끈적거리는 체액이 이빨 하나하나를 죄다 코팅하듯 달라붙어 온다. 칫솔로 양치하지 않으면 떨어질 것 같지 않은 정자 덩어리가 지독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코,콜록... 우웩..."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괴로워하는 내 모습을 잠시 내려다 보더니, 선생님은 또 다시 페니스를 훑어 내면서 빨갛게 충혈된 보지 입구로 가져 갔다.

"에... 말도 안 돼..."

벌써 세 번이나 연속으로 사정하고 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나를 바라 보며, 그가 씨익 웃었다.

"부인하고 마찬가지로, 저도 이런 상황에서 섹스를 하니 비정상적일 만큼 흥분이 되는군요... 지금까지 이상으로, 당신을 제 여자로 만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계속해서 잔뜩 정액 투성이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이번엔 정액으로 범벅이 된 귀여운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정자의 맛이랑 냄새를 음미하면서 절정에 올라 보세요"



































27. 음수



그 뒤로도 선생님은 몇번이나 더 사정했다.

질내가 정액으로 듬뿍 채워지자, 그는 이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지, 그 후로는 내 얼굴을 비롯한 몸 곳곳에 정액을 쏟아 붓기 시작했던 것이다.

머리카락이며 얼굴, 입 안, 그 밖에 신체 곳곳---.

손가락 발가락에도 정액을 온통 발라 담아 내 전신을 지독한 냄새로 코팅해 나간다. 몸 전체가 미끈미끈거려, 살짝 뒤척이기만 해도 테이블 위에서 미끄러져 버린다.

몸 아래가 땀과 타액이 섞인 정액으로 거의 웅덩이 꼴이었다.

"후아아---"

액체라기 보다는 거의 고형물에 가까운 끈적끈적하고 찐득한 정자. 입 안에 가득 든 그것은 삼키지도 토해내지도 못 할 지경이었다. 입 안에 점막처럼 퍼져 늘러 붙어, 자칫 잘못하면 호흡마저 막힐 것 같았다. 정액에 빠져 죽는다니, 그런 어처구니 없는 죽음은 상상도 하기 싫어, 나는 필사적으로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테이블 위에 네 발로 엎드려, 뒤로부터 박히고 있었다. 마치 수컷원숭이에게 범해지는 암컷원숭이처럼. 후배위로, 가장 깊은 곳까지 생식기가 파고 들어온다.

"하아... 아으으..."

등에 뜨뜻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침이다. 분명 뒤에서 선생님이 헤벌쭉 입을 벌리고 쾌감에 겨워 잔뜩 얼굴을 찡그리고 있을 것이다. 그 표정이 또렷하게 머리속에 그려지는 바람에 혐오감이 일어난다.

그러나, 나 역시도 엉덩이를 뒤로 쭉 빼밀고 눈물이며 침을 테이블 위로 방울방울 떨어트리며 얼간이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역시도 내 얼굴을 머리속에 그리고 있을지 모른다.

"음아아아! 아흐으응!"

격렬한 피스톤에 유방도 이리저리 출렁거린다. 팔꿈치와 무릎에 단단히 힘을 주고 버티며, 밀려드는 쾌감에 정신줄을 놓지 않으려고 큰 소리로 헐떡였다.

테이블 위에서 네 발로 엎드린 자세. 조금 전까지 등을 대고 누워 있을 때하고는 확연히 다른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남편이 넙죽 엎드려 자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온다.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천박한 표정을 짓고, 몸을 이리저리 꿈틀대며, 음란한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퍼억! 퍼억! 퍼억!

정액이며 애액으로 질퍽질퍽해진 보지에서 천박한 소리가 울린다. 그 소리에 감싸이면서, 나는 마카베 이치로라는 이름의 수컷과 끊임없이 교미를 계속한다.

꿀럭 꿀럭 꿀럭------.

그의 페니스는 이제 아예 상시 사정에 가까운 상태였다. 별개의 생물처럼 꿈틀거리며, 소량의 정액을 계속해서 끝도 없이 토해내고 있었다. 이미 더 이상 인간에게 범해지고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마저 든다.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게 이종교배라도 당하고 있는 듯한 그런 기분.

보통의 평범한 섹스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비정상적인 음란함으로 인해, 이상하리 만큼 흥분과 감도가 높아져만 간다.

그가 처음에 말했던 대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한 쾌감이었다. 머리 속이 쾌감으로 지배당해 버리고, 아무 생각조차도 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생리적인 혐오감조차도 기분이 좋으면 결국 받아 들이게 되고 만다.

"음아아아! 아으으으윽! 아아아아앙!"

남편의 뒤통수를 흐릿한 눈으로 바라보며, 뒤에서 퍽퍽 박혀들어 오는 피스톤에 맞춰 몸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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